[자취생 요리] 오븐없이 닭봉 양념구이 해먹자!
- 일상/직접해먹자(Cook)
- 2014. 11. 11. 11:06
자취생 요리 / 오븐없이 구븐 닭봉 양념구이
닭다리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것은 기름기가 너무 많고
양념통닭 하나를 다 먹기에는 제 뱃살에게 미안해서
직접 해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적당한 레서피를 찾아보았어요.
준비물: 닭봉(전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구매했어요!), 우유 500g(넉넉하게), 다진마늘, 후추가루, 소금
양념장 준비: 양파1/2개, 고추가루 2T, 글소스 1T, 맛술3T, 간장3T, 물엿 3T, 케찹 1T반
앞으로 고기요리를 해먹을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맛술도 구매했습니다.
위에가 새로산 양념장 목록이에요.
대부분 천원~2천원대라서 크게 부담이 없는데
맛술은 크기가 저 크기밖에 없는데 5,500원이었어요.
(제 기준은 무조건 ㅋㅋ 이마트 온라인몰입니다)
앞으로 고기냄새를 잡을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하니
미리 구매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막상보니까 징그럽기도 하고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ㅠㅠ
닭들아 미안해
그리고 생각보다 크진 않았어요!
닭을 흐르는 물에 먼저 씻어주고
담가놓을 그릇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냄비에다가 예쁘게 포개둡니다.
닭의 누린내를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다진마늘1T+굵은 소금2/3T, 후추가루1/4T를 넣고
닭봉이 잠길정도로 우유를 부어주세요.
(500g을 사서 부으니 절반 이상이 남은 것 같아요.
남은 우유는 호박고구마랑 먹었어요 ㅋㅋㅋ)
이렇게 담가놓은 상태에서 냉장고에
1~2시간 재워주면 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전 넉넉하게 2시간 꽉꽉 다 채운 것 같아요 ^^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닭봉을 꺼내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저는 깨끗이 한다고 했는데 ㅋㅋㅋ
후추가루가 묻어있는게 보이시나용ㅋㅋㅋ
물기를 빼기 위해서 소쿠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소쿠리가 없어서 ㅋㅋㅋㅋㅋ 패스했어요
고구마 쪄먹으라고 엄마가 준 냄비에 넣어두었습니다.
물이 솔솔 빠져라~
물기를 빼고 있을 때 전 양념소스를 만들었습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1T를 넣은 후에 위에서 말한 양념소스 준비물을 한꺼번에 넣어줍니다.
양파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썬다고 썰었는데 눈도 맵고 ㅠㅠ
더이상 자를 수가 없어서 저렇게 덩어리가 보이게 넣었는데 ㅋㅋㅋ
다음에 할 때는 덩어리가 보이지 않게 만들어야겠어요 ㅋㅋ
(근데 결과적으로 양념은 맛있었어요 ㅋㅋ)
양파1/2개, 다진마늘1/2T, 진간장3T, 맛술3T, 물엿 3T, 굴소스 1T, 고추가루 2T, 케찹 1T반을 한꺼번에 넣고
양념을 끓여줍니다. 조금 찐득찐득하게 될때까지 졸이시면 되요.
이런 상태로 양념을 놔두시면 됩니다.
다시 닭봉으로 돌아와서 후라이팬에 식용유2T+물2T를 두른 후 닭봉을 위와 같이 놔두었어요
뚜껑은 닫아주는게 좋다고 하여 ㅋㅋㅋ 아까 고구마찔 때 사용한 냄비 뚜껑을 이용했어요 ㅋㅋ
중약불로 한 후 12분 정도 지난후 닭봉을 한 번 뒤집으면 되요.
뒤집은 모양입니다.
약간 희멀건 닭이에요 ㅋㅋㅋ
닭백숙같이 생겼네 ㅋㅋㅋㅋㅋㅋ
닭봉을 다시 반대로 뒤집은 후에 12분정도 더 익히고(총 24분)
마지막에는 뚜껑을 연 상태에서 닭봉을 뒤집어가면서
총 5분동안 추가로 구워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후반 12분을 하다가 ㅋㅋㅋ
닭봉이 탄 냄새가 나서 가보니
후라이팬이 안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배합을 잘못해서 그런지
닭봉이 타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라도 구우실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닭봉을 감시하시면서 굽기를 계속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전 12분 동안 컴퓨터하고 있었거든요 -_-ㅋ
그래도 먹어야 되니까 ㅋㅋ
탄부분은 잘라내버리고
아까 만들었던 양념장에
닭봉을 투척합니다.
잘 버무려 주세요.
끝~~~
맛도 좋고 양념도 맛있었습니다 :)
꿀맛
PS. 헐! 출처를 안넣었네요 ㅠㅠ 귀찮아서 다시 못넣겠어요
다음에 넣든지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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