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 시장 킹크랩: 대양 상회
- 일상/식당(Restaurant)
- 2015. 1. 4. 23:00
부산도 항구의 도시이기에 해산물을 먹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회보다는 대게나 킹크랩을 먹고 싶었던 저였기에
인어교주 해적단에서 킹크랩을 파는 곳을 검색해봤어요
서울 지역에서 파는 킹크랩 정보는 많은데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판매되는 킹크랩에 대한 정보는
대양상회 한 곳만 있었습니다.
대양상회는 자갈치 시장 1번 출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신선해 보이는 해산물들
하지만 오늘의 목표는 바로 킹크랩!
들어가서 사장님께 "인어교주 해적단 블로그"를 보고 왔다고 했어요.
노량진에 가서는 이 말을 하지 않았는데
왠지 부산에 오니까 하고 싶어서요 ^^;;
사장님이 더욱더 반기는 눈치였습니다.
첫 마리를 잡아서 무게를 재보았습니다.
3kg이나 나갑니다.
1kg 그램에 65,000원이라서
이것보다는 약간 작은 킹크랩을 달라고 했어요
수족관안에서 이리저리 찾아보기 시작하던 사장님
그러다가 한 마리를 들어올립니다.
하지만 킹크랩이 크기가 모두 커서 ㅠㅠ
2.8kg이 가장 작은 킹크랩이었습니다.
그래도 이걸 먹기로 한 이상 사장님께 달라고 했어요.
그 외에도 꽃게탕이나 우럭탕을 먹고 싶었지만
탕은 포기하는 조건으로요 ^^
사장님도 멀리서 왔다고 하니 약간 싸게 해주셨습니다.
노량진과 비슷한 시스템이었습니다.
횟감을 고르고 식당은 윗층에서 먹는 것이였습니다.
노량진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식당이 무지크고 약간 더 깨끗하다는 사실 ^^
노량진은 사실..위생이 믿음직스럽지 못합니다 ㅠㅠ
서비스로 주신 생선구이
킹크랩 찌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약 40분 정도 걸렸기에 그 사이에 밑반찬과 ㅋㅋ
생선구이를 다 발라 먹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킹크랩!
꺄!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이유가
껍찔까지 다 발라서 주셨더라구요
먹기 완전 쉽게 해주심 ㅠㅠ
킹크랩 살은 케바케라고 하던데
우리가 고른 킹크랩은 살이 꽉 차 있었습니다.
동영상으로도 찍어 봤는데
잘 보이려나 모르겠어요 ^^;;ㅋㅋ
살이 꽉꽉 차있는 킹크랩!
깨끗이 살을 비워내고
볶음밥 2인분을 시켰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건 노량진에서는 대게 껍질에 볶음밥을 비벼줬는데
이곳은 밥공기에 각각 담겨져서 나오더라구요.
양념 맛도 엄청 연한게..
킹크랩 양념장을 다른 곳에 서비스 주려고 한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의심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킹크랩은 와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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