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곱창 당산 맛집
- 일상/식당(Restaurant)
- 2018. 10. 28. 18:31
당산에 위치한 옛날 곱창입니다. 퇴근하고 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 곱창집인데요. 항상 줄이 있어 '여기가 그렇게 맛집인가?'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주 전에 처음으로 가봤는데요. 어머나!! 이제까지 가봤던 곱창집 중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저녁에 가고, 화요일 저녁에 또 가고, 그 주 금요일에 한 번 더 갔답니다. 그리고 어제도 남자친구와 가서 곱창을 먹었습니다. 옛날 곱창 정말 최고입니다.
밑반찬은 이렇게 등장합니다. 저는 부추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옛날곱창 짱짱입니다. 시래기 국도 서비스로 주는데요. 약간 매콤합니다. 고추가 아주아주 매워요. 천엽도 공짜로 주는데요. 저는 먹지 않고 남친이 야금야금 다 먹었답니다.
곱창, 대창, 양 등등 각 부위 별로 판매하는데 저희는 가면 항상 모든 곱창을 시킵니다. (가격은 1인분에 19,000원) 남자친구가 곱창이 별로래요. (곱창이 제일 맛있는데! 참고로 남자친구는 양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모듬으로 먹으면 은근 염통도 쫄깃쫄깃하면서 맛있어요. 저희는 3인분을 시켰습니다. 이날도 바깥에서 40분은 대기하고 들어온 터라 뭔가 뽕을 뽑자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옛날 곱창 먹기 너무 힘들어요. 웨이팅이 항상 많아요.
옛날 곱창은 초벌과 완벌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부추 위에 놓여있는 염통과 푸짐한 야채까지~ 진짜진짜 맛있어요. 맛을 보면 기다린 보람이 있따고 항상 느낍니다. 3인분을 시켰음에도 후딱 사라집니다. 곱창을 싫어하는 남자친구도 3번째 같이 오니 곱창 자꾸 먹으니까 맛있는 것 같다고 말해줍니다. 곱창 싫어하는 남친도 노예로 만드는 야성의 옛날 곱창입니다!
자글자글 익고 있는 곱창을 입에 넣으면 아주아주 쫄깃합니다.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포스팅을 올리면서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옛날 곱창 너랑 마성의 녀석! 부추는 더 달라고 하면 리필도 해줍니다. 부추도 마구마구 함께 드셔보세요.
게다가 옛날 곱창에서 빠질 수 없는 맛!! 볶음밥입니다. 계란 크러스트가 되어있는데요. 요 녀석도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제공됩니다. 저희는 2인분 시켰는데 아주머니가 착각해서 1인분만 나왔어요. (아쉬웠답니다.)
이렇게 주변이 계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약간 눌러 붙었을 때가 가장 맛있어서 조금 기다려줍니다. 볶음 밥과 약간 설익은 계란을 믹스해 주면서 먹는 게 핵심입니다. 정말정말 맛있어요~ 복음밥은 1인 분에 3천원이랍니다.
옛날 곱창은 평소에는 잘 생각나지 않은데 하루가 유난히 길게 느껴진 날에 저녁으로 먹으면 스트레스가 솔솔~ 풀리는 곳이랍니다. 당산 맛집을 찾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당산옛날곱창~ 여기 꼭 가보세요 ^^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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