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점심 밥집

 

제가 2주 전쯤에 회사를 을지로입구에서 강남역 부근으로 옮겼습니다. 여기로 옮기니 정말정말 좋네요~ 회사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개인에게 어느 정도의 자율권이 부여되서 좋습니다. 거기다가 좋은 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점심을 제공해 준다는 사실인데요. 전 직장에서는 점심도 제 돈으로 사야해서 점심값만으로 기본 15~20만원 정도 나갔는데 그 돈이 세이브되서 좋습니다. 강남역 점심 밥집도 간간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돈까스가 먹고 싶어 선택한 곳입니다. 바로 사보텐인데요.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자마자 깝짝 놀랍답니다. 하나같이 비싸더라고요.

 

 

사보텐 정식 15,000원

트리플 치즈 플레이트 정식 13,500원

 

 

김치 카츠 나베 정식 12,000원

카츠 나베 정식 11,500원

 

 

로스 카츠 정식 12,000원

히레 카츠 정식 13,000원

 

흑돈 로스 카츠 정식 15,000원

흑돈 히레 카츠 정식 16,500원

 

어떤가요? 다들 가격이 후덜덜하지 않나요? 최근에 치즈가 들어간 신메뉴도 있는데 새로운 메뉴 모두 15,000~16,000원대이니 혹여라도 데이트 장소나 점심 장소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성비도 좋지 않거든요. 다 먹었는데도 배도 별로 부르지 않더라고요.

 

 

저는 살짝 가격의 눈치가 보여 12,000원짜리 로스 정식으로 시켰습니다. 위에 나오는 저게 전부입니다. (뭐지?) 그리고 저희는 점심 시간을 조금 넘긴 1시 15분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문이 밀려있어 음식도 늦게 나온 편이었어요. 돈까스+밥+장국이 전부입니다. 샐러드도 주긴 하는데 샐러드는 리필 가능하니 그걸로라도 배를 채워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