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전집: 유가네전사랑

실장님의 극찬을 받은 강남역 전집입니다. 바로 유가네전사랑! 전집이 들어서기 전에는 보쌈집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어느 식당이 문을 열어도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유가네전사랑이 오픈하면서 완전히 역전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장님은 저녁에 막걸리와 전을 먹으러 갔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면서 저에게도 꼭 가라고 추천했습니다. 점심에는 무슨 메뉴를 팔까해서 가봤는데 점심 메뉴가 따로 있더라고요. 아쉽게도 전은 팔고 있지 않았답니다.

유가네전사랑 점심메뉴는 이거밖에는 팔지 않고 있어요. 부대찌개와 돈까스류만 판답니다. 저희는 명품부대찌개 2인으로 주문했어요. 다음 번에는 돈까스로 먹어보자고 다짐했답니다. 저희에게는 따로 메뉴판을 보여주지 않고 직원 분이 메뉴를 속사포같이 말씀해 주셔서 햄소세지 사리를 못봤네요. 라면 사리는 하나 무료로 주더라고요.

 

밥과 밑반찬은 바로 나왔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밥이 너무 적은 양이라 조금 걱정이었어요. 추가로 요청하면 더 주시는 것 같았지만 부대찌개 사리와 라면 사리로 인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밑반찬은 소소하게 나와요.

전은 조금 주시지만 정말 맛있답니다~ 그리고 매장 구석에 압력밥솥이 놓여져 있는데요. 그곳에는 무려! 떡볶이가 놓여져 있더라고요. 저희도 몰랐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남자 한 분이 일어나 그곳으로 가서 뭘 푸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육수인가 하고 끝까지 그 테이블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그릇에서 그들이 꺼낸 건 바로 떡볶이였습니다. 실장님께 바로 떡볶이라고 말하자 벌떡 일어나셔서 떡볶이를 퍼와주셨어요. 유가네전사랑에서는 점심에 떡볶이도 무료로 주고 있으니 꼭~ 챙겨 드세요.

밑반찬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을 무렵, 유가네전사랑 표 부대찌개가 등장했습니다. 고기도 실하고~ 두부도 실하고 햄도 실하게 들어가 있어요. 마음이 급해서 얼른 불을 키고 끓이기만을 기다렸답니다.

먹음직스럽게 찍어 보려고 했는데 아직 끓기 전인지 맛있게 보이지는 않죠? 다른 테이블의 냄비는 납작한 은빛냄비에 나왔는데 저희 테이블부터는 이런 그릇에 나오더라고요. 아마 유가네전사랑에서 많은 분들이 점심 먹으러 와서 납작 냄비는 다 쓰고 없었나봐요. (그래서 다른 테이블보다 조금 늦게 끓여진 거라 생각했어요.)

유가네전선생 부대찌개가 끓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가 먹기 직전에 촬영한 영상이라 그나마 제일 있어 보이는 사진일 거 같아요. 사실 점심보다는 저녁 그것도 전과 지평막걸리로 유명한 곳이니 점심에도 와보시고~ 저녁에도 회식 장소로 추천합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해 보이셨어요.) 주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15 1층입니다.

저녁 메뉴도 첨부해 드리니 참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