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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역 카페 진정성: 조용하고 대화하기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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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진정성을 아시고 계실 것 같은데요. 도곡역 명동관에서 꼬막정식을 먹은 후, 저희가 가기로 결심한 카페는 바로 매봉역 카페 진정성입니다. 도곡역과 매봉역은 한 정거장 차이가 나는데요. 저녁도 거하게 먹었기 때문에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가기로 결정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금새 후회했지만요. 언니가 예전에 도곡역 근처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그곳 지리를 정말 잘 알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날도 어두워져서 간판도 잘 안보이는데 거침없이 걸어가더라고요. 저희는 아무 걱정없이 언니만 졸졸 따라갔습니다.



체감상 20분 정도 걸었을까요? 저는 사실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데 언니가 다 왔다고 합니다. 들어가보니 '감성 고기'가 보여 뭐지?싶었는데 건너편에 매봉역 진정성이 있더라고요. 사실 이곳 커피숍을 와서 놀랐던 점은 하나같이 'Valet'이라는 간판이 있었습니다. 역시 강남 중에서도 도곡동의 클라스는 다른가봐요. 


저는 별다른 고민도 없이 플랫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플랫화이트를 선택했어요. 그리고선 디저트로 카카오 티라미슈와 밀크티 케익을 택했습니다. 밀크티를 택한 건 별다른 이유는 없고, 1조각만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맛있어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무엇보다 카페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난로가 2대 정도 있어서 따뜻하기도 했구요. 저는 난로 바로 옆에 앉아서 뜨뜻하게 쬐이고 있는데 잠시 후 언니가 너 얼굴 안뜨겁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괜찮다고 했는데 언니는 얼굴이 뜨거워서 도저히 그쪽을 못앉겠다 하더라고요. 저만 특이체질인가요. 코코아같이 아주 진한 플랫화이트와 케익이 등장했습니다. 다들 한모금 마신 것도 잠시, 친구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저희는 바로 쿨하게 시키라고 합니다. 그렇게 총 4잔의 커피와 2조각의 케익을 먹게 되었답니다.



카페 위치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는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그만큼 진정성의 맛은 보장되었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저희도 3시간 동안 이야기 꽃을 피웠던 것 같아요. 시간이 아주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앉는 자리도 편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쿠션도 있고, 담요도 요청하면 주시더라고요.



매봉역 근처 조용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카페 진정성 어떨까요? 맛도 훌륭하고, 난방은 더더욱 훌륭한! 게다가 발렛파킹까지 되는 아주 좋은 카페입니다. 저희는 집 가는 시간까지 고려하여 8시 40분에 카페를 나와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만큼 재미있더라고요. 다음 모임은 1월로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저의 주말은 막이 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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