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공자 샤브샤브 - 소기름 훠궈
- 일상/식당(Restaurant)
- 2018. 11. 14. 09:39
지난 주 토요일에도 저는 소성공자 샤브샤브에 소기름 훠궈르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남자친구의 생일 주이기도 했고 늠자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 가려고 했거든요. 그러던 찰나에 지난 주 회사에서 할 일이 많다보니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자연스럽게 매운 소성공자 샤브샤브가 떠오르더라고요. 괜히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는 게 아닌가봐요!
이번에는 소성공자 샤브샤브 바비인형 소고기 세트로 시키지 않았어요. 소고기에 기름이 많아서 이번에는 양고기로 시켜보자 했거든요. 양고기와 남자친구가 먹고 싶어한 천엽을 추가시켰답니다. 거기에다 중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중국 아이스티를 시켰는데요. 포장지만 같지 맛은 다르더라고요. 괜히 시켰다 생각했는데 매운거 먹으면서 먹다보니 또 괜찮더라고요.
일주일 전과 똑같은 시간에 간 건데 이번 주는 소성공자 샤브샤브에 사람들이 꽤 많이 왔습니다. 물론 저희가 가장 첫번째 테이블이긴 했지만요. 소스통에 다진 마늘이 떨어져서 다진 마늘을 탈탈 털어 모아 한 개의 소스만 만들 수 있었답니다.
야채가 정말정말 푸짐하죠? 모두 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야채랍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열심히 소성공자 샤브샤브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건두부도 맛있고 야채도 맛잇고 다 맛있었습니다. 다만, 양고기도 기름이 많더라고요. 기름 많은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생각했어요. 다른 재료들로 배를 채웠답니다. 어묵도 있고 비엔나 소세지도 나오는데요. 남자친구는 중국식 어묵이 너무 맛있다며 냠냠 헤치웠어요. 저는 건두부와 감자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소성공자 샤브샤브를 처음 드시는 분들에게는 홍탕이 아주 매울 수도 있어요. 다른 한 테이블은 세트를 시키고 나서 얼마 먹지 않고 계산하고 나갔습니다. 아마 음식이 생각보다 너무 매워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표정도 좋지 않고요. 소성공자 샤브샤브를 드실 분들은 홍탕과 백탕을 같이 시켜 드세요. 백탕은 곰탕맛이 나거든요. 매운맛을 중화시켜 준답니다.
다음 번에는 샤브샤브 대신 마라샹궈를 먹어 보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음식이 먹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소성공자 샤브샤브 소기름 훠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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