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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에도 롤링핀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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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명동으로 마라샹궈를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가던 고이 마라샹궈로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이제서야 알았네요. 명동 한 복판의 골목길에 있는 식당이라 다시 을지로 입구역으로 걸어오는데 이비스 호텔 건너편에 롤링핀이 생겼더라고요! 1~2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롤링핀은 못봤었는데 말이지요. 입구가 찾기 쉬운 곳은 아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롤링핀을 입장하니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녁까지 먹고 간 시간이었기 때문에 빵은 대부분 포장되어있는 상태였는데요. (장사를 빨리 마치고 가기 위해?) 저는 늘 그렇듯이 앙버터 치아바타를 찾았습니다. 딱 한 개만 남아있길래 냉큼 집었어요!! 아! 얼마나 기다렸던 롤링핀의 앙버터 치아바타인가! 여의도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회사 뒷문 바로 건너편이 롤링핀이라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갔었는데 을지로입구역으로 회사를 옮기고 최근 강남역으로 옮긴 뒤에는 롤링핀을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베이커리마다 시그니처 앙버터 메뉴를 파는데 앙버터 치아바타도 참 맛있답니다.



롤링핀의 앙버터 치아바타! 설명대로 바삭하고 쫄깃한 치아바타와 통팥과 버터의 달콤, 고소한 조화가 일품입니다.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친도 앙버터 맛보더니 한동안 밥 먹고 단 게 먹고 싶을 때 앙버터를 찾았을 정도로 마성의 빵이랍니다. 저도 이 조화가 이상해서 롤링핀을 갔더라도 절대 먹지 않았는데요. 제 옆에서 근무하시던 통역사님이 사다줘서 한 입 먹었는데 이게 웬걸! 너무 맛있어서 그 날로 팬이 되었답니다.



앙버터 치아바타는 요렇게 생겼답니다. 겉은 정말 바삭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거기에다 버터와 팥이라니! 요즘 팥이 그렇게 먹고 싶은데 그럴 때마다 앙버터가 너무너무 생각난답니다. 혹시나 아직까지 앙버터 시리즈를 드셔 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꼭~ 드셔 보세요. 어느 빵집이나 앙버터 시리즈는 평타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데요. 가끔씩 앙버터의 조합인데도 너무나 맛없는 곳이 있으니 유의하세요. 아참참! 가격은 4,500원입니다. 롤링핀의 가격대는 3,500~5,500원대로 빵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이랍니다.




그 외에도 제가 추천하는 롤링핀 빵 시리즈는 버터 프레첼과 고르곤졸라 빵입니다. (제가 그냥 치즈덕후일까요?) 이 두개도 달콤 짭조름한 게 정말 맛있답니다. 버터 프레첼은 특히 여성 분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니 여심을 흔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버터 프레첼 추천해 드려요! (롤링핀은 압구정 식빵으로 유명해졌는데요. 뭔가 식빵은 이제 너무나도 식상해 지지 않았나요? 그래서인지 저는 특별한 빵을 더 좋아한답니다.)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 아니라 실내에서도 먹을 수 있게 이렇게 인테리어가 예뻤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기 때문에 트리도 해놓았는데요. 크기가 커서 한 프레임에 담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롤링핀이 빵 전문점이지만 음료 종류도 평타 이상은 하니 혹시라도 명동역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명동역 롤링핀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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