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발모차에 이어 이번에는 발모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발모차를 위해서 주전자도 따로 샀는데, 3일에 한번씩은 발모차를 1.5리터씩 만드는 것 같아요.
은근히 노가다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네요.
발모팩을 만드는게 늦어진 이유는 저울 때문에 ... ㅋㅋㅋㅋ
발모팩은 차마 눈대중으로 재료들을 넣을 수가 없어서
조그마한 저울도 구매하였답니다.
과일주병을 1.8리터짜리 사고 싶었는데
온라인 이마트에 1.9리터밖에 없어서 이걸로 두개 구매하였습니다.
공구는 집에 있는 걸로 쓰고
담금주 구매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아무대서도 팔지 않고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팔지 않더군요.
대형마트를 가려면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해서 가야하는데
담금주 하나만을 위해서 가기에는 그렇고...(ㅠㅠ)
네이버 검색 끝에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마트를 찾아
안팔지도 모르는 담금주를 위해 걸어가 보았습니다.
다행히 팔고 있었는데, 담금주가 왜 필요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아저씨가 물어봐서 민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모팩 만든다고 말할수도 없었고)
크기도 3.8리터짜리 밖에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겁게 가져오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민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다시 생각나서 웃음)
그리고 마이보틀 및 과일주 병을 씻기 위해
보틀닦이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청결도 중요하니까요.
깨끗히 씻어 건조중입니다.
(식기건조대 따위 읍습 ㅋㅋ)
저울이 올때까지 기둘리쟈
핑크 색상에 끌려서 샀는데 배송도 빠르고 좋았습니다.
좀.. 허술해 보이기는 했지만
약초만 재면 되니까 패쑤
저울이 기본 50g에 맞춰져 있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자소엽, 녹차, 어성초를 올려놓았습니다.
먼저 자소엽!
1.8리터 용으로는 20g
그리고 녹차
(한칸이 10g이라서 조심스레)
녹차도 20g
마지막으로 어성초입니다!
어성초는 40g
재표만 넣어도 병 안에 절반이 찬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생 어성초는 구하기 힘들어서 그냥 가지고 있는 말린 어성초로 했어요.
그리고 이제 담금소주를 넣을 차례입니다.
약초가 이미 병안에 있으니 1.9리터 과일주병이 꽉 차도록 담금주를 넣었습니다.
넣은 직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숨구멍 3개를 뚫어주는 것도 잊지 않고 했습니다.
(원래 담금주 뚜껑에 뚫으려다가 ㅠㅠㅠㅠㅠ
도저히 저희 힘으로는 뚫리지 않아 뚜껑을 다른 것으로 대체했어요.)
그런데 발모팩의 효능을 빨리 알고 싶으나
발모팩은..... 위와 같은 상태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하니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방기호 원장님과 공동으로 발모팩과 발모차를 개발한 곳이 나오더라구요.
티백과 함께 구매한 헤어씨드 토닉인데
발모팩용으로 나온 듯 싶었으나 조금 의심이 갔습니다.
액체도 하얗고 알콜 냄새도 나기 때문에 ㅋㅋㅋ
(의심이 많은 나 ㅋㅋㅋㅋㅋ)
기타 성분으로 어성초, 자소엽, 녹차가 들어갔다고 했으나
조금 믿음이 가질 않아 손에다가 지속적으로 ㅋㅋㅋ 뿌려봤어요.
혹시나 두피에 바로 뿌려 빨개지거나 두드러기가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한 이틀 정도 하다가 아무런 이상이 없어 아침에 머리 감고 나서 머리에 딱 한번 뿌려봤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상이 없어 그 이튿날은 머리에 딱 두 번 뿌리고
삼일째 되는 오늘은 세 번정도 뿌려봤습니다.
요새는 린스를 하지 않고 샴푸만 하고 있는데
두피에 뿌리다보니 이전보다는 조금 떡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현재 사용한지 일주일도 안됐기 때문에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가득차가 있는데요.
이걸 이용하면 번거롭게 저울을 달거나 하지 않아도 -_-ㅋㅋㅋㅋㅋ
되더라구요. (힝)
한 박스에 티백이 10개씩 들어있고
5개가 한 봉지안에 들어있습니다.
티백 2개가 1.5L 사용량입니다.
그리고 이 티백으로 바로 발모팩도 만들 수 있었어요.
그래서 나머지 하나는 모가득차로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매우 간단함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와 같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재료에 대한 의심이 있기 때문에 (의심병 ㅋㅋ)
두개 다 만들어 보았습니다.
1.8리터에 티백 8개를 넣습니다.
티백 크기가 일반 녹차 티백크기의 2배정도 되요.
구멍도 송송송
티백으로 하니까.. 방송에서 보았던 발모팩과 비슷한 색깔이 바로 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끌렸는데.. 이제 3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하기 때문에 내년 1월정도에 쓸 수가 있겠네요.
(당 멀었네 ㅠㅠ 아 빨리 써보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궁금한데 말이죠)
그 동안 발모차 및 헤어씨드를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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