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코로나 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 다녀간 광주 21세기 병원

 

 

어제부로 발표된 16번째 확진자

광주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로 인한

나비효과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데요.

16번째 확진자가 머물었던 21세기 병원은

아예 코호트 격리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전염병으로 인한 코호트 격리는 처음인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6번째 확진자는 기존에 폐질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폐를 절제했었다고 합니다.

아마 그러한 과거 이력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진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16번째 확진자는 일행 4명과 함께

태국 파타야로 1월 15~19일에

여행을 다녀옵니다.

노선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국공항-무안공항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제 광주 16번째 확진자 정보 유출로

정부에서 기사까지 냈었는데요.

아니 지금 죽을 수도 있는 전염병이 걸린 사람이

거의 2주동안 광주 전역을 돌아다녔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만도

천 명이 넘는 상황입니다.

1분 1초가 빠르게 확진자의 동선을 알려줘야지

그걸 유출했다고 유출한 사람을

징계내리겠다고 하는 건 뭘까요?

 

제가 올린 글에도 

개인 정보를 이렇게 유출하시면

어떡하냐는 댓글을 달아놓으신 분이 있던데

제가 전남에 거주했었더라면

다 때려치고서라도

16번째 확진자 동선 알아내는데

주력했을 겁니다.

 

세월호 사건 때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한테

바깥은 안전하니 선내에 머무르라는

잘못된 정보를 방송으로 내뱉어서

무고한 목숨을 누가 앗아갔나요?

 

정부의 역할은 무엇보다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잠시 따로 샜는데

입국 일주일 가량 경과한 1월 25일부터

발열, 오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바로 병원이나 약국을 안가고

이틀 뒤인 1월 27일날 21세기 병원과

전남 대학교를 방문해

해열 및 폐렴약을 처방받았고

 

2월 1일 피를 토하고 고열로

21세기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다가

2월 3일 호흡곤란이 오면서

상태가 위급해졌기에 전남병원으로 이동하여

2월 4일 어제 확진 판단이 난 것입니다.

 

 

아마 21세기 병원에서는

우한 폐렴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검사지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없었을 걸로 추측되는데

현재 한국 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장치가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 16번째 확진자가 들렀던

21세기 병원은 진료를 취소한 뒤

격리 조치가 시행되었는데요.

입원환자 80명 모두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 차단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광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굉장히 걱정되고 염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입원 환자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일이겠죠.

부디... 제발 더 이상 감염자가

많아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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