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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군산 확진자 머문 사우나 뒤늦게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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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함께

대중목욕탕에 있었던 시민들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이용객이 70여명이나 되는 데다 

이들이 확진자와 함께 대중목욕탕에 머물렀던 것이 

벌써 10일째에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군산시내 대중목욕탕인 

아센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께까지인데요.


이 시간대에 군산 확진자와 함께 여탕을

이용한 사람과 종업원은 총 84명이다.

군산시가 목욕탕 입구의 폐쇄회로(CC) TV와 

매출 전표 등을 분석해 확인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9명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나머지 75명은 신원 파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산 확진자가 돌아다녔던 음식점이나 

내과, 대형마트 등과 달리 

목욕탕 외부에만 CCTV가 있는 데다 

이마저도 해상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했다는 점도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26일부터 10일째 75명이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지 않은 채 

시내를 활보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이용객은 군산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업무를 맡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이

뒤늦게 입장을 바꿔 지난 3일에야

군산시에 신원 파악을 요청한 것도

일을 꼬이게 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이 내려와

신원 파악을 위한 자료를 모두 넘겨줬는데

뒤늦게 우리에게 신원 확인을 요청해왔다고 말합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74명을 찾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습니다.

군산시는 먼저 신용카드 전표와 

현금영수증 등을 확보해 카드사와 세무서에 

각각 이름과 연락처 등을 요청했습니다.



또 경찰과 협조해 CCTV 속의 시민을 찾고 있으며 

통장 회의를 소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우나 주변에는 자진 신고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는 70여명 가운데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놓고

최선을 다해 확인작업을 하고 있지만

속절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전했습니다.


군산 사우나 뒤늦은 접촉자 확인이 웃긴 이유

지금 위 상황이 웃긴 이유가

질병관리 본부는 애초에

군산 확진자가 머문 사우나를

제대로 관리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60대 8번째 군산 확진자가

군산 대중 목욕탕에서

2시간 18분 머물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후속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CGV, 신라 면세점 등등

웬만한 대기업들도 문을 닫는 상황에서

군산 사우나는 소독 마친 뒤에

목욕탕에서 정상 영업을 했습니다.

????????????? 대체 뭐죠?

 

 

그래서 이 보건소가 위험한 것으로 판단되어

시민이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데

목욕탕 측에서는 질병본부에서

허가가 났기 때문에

정상 영업이라는 답변을 합니다.

?????????? (2차 어리둥절)

 

 

그래서 질병관리본부에 직접 연락하여

군산 사우나에 대해 물어보자

질병본부는 이렇게 답합니다.

 

환자 다녀간 지 오래됐기 때문에

병원균 죽었을 듯....

????????????? 네?? 3차 어리둥절

병원균이 직접 죽은 걸 확인한 것도 아니고

병원균이 '죽었을 듯'이라는 추측 답변을 하고

끝이 났었던 일입니다.

 

그런에 이렇게 있은지 며칠 후...

이제와서 접촉자 최소 75명을 찾으려고

혈안이 된 걸 보면

(게다가 해당 목욕탕은 이후 정상영업을 했었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재로 시작해

인재로 끝을 맺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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