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30대 우한폐렴 확진자 최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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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2. 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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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우한폐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4일 홍콩 명보와 TVB방송 등에 따르면
홍콩 왐포아가든에 거주하는 39세 남성 A씨가
이날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이 전했습니다.
30대 확진자의 사망이라
더욱더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사망자 들이 모두
50~60대 이상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나이가 많은 사람들만
면연력이 약해 죽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열차를 이용해
우한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뒤 23일 홍콩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29일 근육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고 우한폐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A씨의 72세 모친도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홍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쯤
A씨 사망 건을 포함한 우한 폐렴
관련 대응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우한폐렴 사망자가 나온 건
지난 1일 필리핀에서
40대 중국인 남성이 숨진 데 이어
이번이 2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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