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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이곱다 곱창 대창 내돈내산 후기!

화성사련 2020. 11. 1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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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이곱다 곱창 대창 내돈 내산 후기!

 

 

오늘은 집에서 혼자 대창과 곱창을 먹었답니다.

쿠팡 사사소곱창이 엄청 유행이라 저도 사야지!! 했는데

이 제품은 쿠팡 프레쉬로만 주문할 수 있는 제품이더라고요. ㅠ_ㅠ

 

 

쿠팡 프레쉬로 배달되는 지역이 아니라면

아예 주문 버튼도 클릭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쉬웠지만 다른 제품을 구입했답니다.

 

 

곱이 곱다에서 대창, 곱창, 염통을 주문했어요.

저는 약간 살코기 같은 식감과 맛이 나는 염통 맛나더라고요.

평점은 4점 이상이었는데 후기가

사사 소곱창이나 사사 대창보다는

월등히 적어서 약간 걱정하면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먹었어요-!

 

먹고 싶은 야채 준비!

 

저는 감자, 양파, 마늘, 부추 진짜로 좋아해요!

고기를 먹을 때는 파채를 꼭 함께 먹는데

곱창이랑 대창 먹을 때는 파채보다는 부추가 좋습니다.

그래서 먹고 싶은만큼 야채를 잘라 준비합니다.

저는 양파 반개랑 감자 4/3 정도를 준비했는데

약간 남았어요.

 

곱창 대창 에어 프라이어로 초벌구이 하기

 

참고로 위에 보이시는 양이 대창 1인분과 곱창 1인분입니다.

곱창은 2줄+2/1줄이랑 대창은 3줄 정도 들어있었답니다.

저는 이거 먹는다고 배를 쫄쫄 굶은 상태였는데 오히려 굶었더니

더 안들어가는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다 먹긴 먹었죵ㅋㅋ)

 

200도에서 15분 정도 초벌로 구워줬습니다.

위에는 1차로 초벌 구이를 하고

뒤집기 전에 야채를 함께 넣은 모습입니다.

대창이 은근 안익더라고요. 곱창은 노릇노릇 잘 익은 반면

대창은 아직도 뽀얀 속살이...!!

 

 

이게 2차로 구운 모습입니다!

대창이 뽀얀 속살에서 노르스름하게 잘 익었죠?

저는 바싹 익은 걸 좋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익혀줬어요.

에어프라이어 요리책에는 185도에서 구우라고 했는데...

저는 대창이랑 곱창 먹기 2시간 전에 해동을 상온에 해뒀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초벌에서 잘 안익더라고요.

 

해동시간은 넉넉하게 해두시고...

혹시라도 해동 시간 부족하시다면

에어 프라이어에 봐가면서 구워주시면 됩니다.

완전히 해동된 경우라면 185도에서 18분 정도 구워주는 게 좋대요!

저는 200도에서 총 30분 넘게 구워준 것 같습니다.

후라이팬에서 따뜻하게 데워먹기

그리고 나서 저는 다시 후라이팬에 일일이 옮겼어요.

음식은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인용 인덕션에 후라이팬 놓고, 곱창이랑 대창 다 옮긴 후에

먹기 시작했습니다. 부추는 이때 넣어줬어요.

 

양념장은 곱창 구입한 곳에서 넣어주셨어요.

그래서 따로 양념장은 만들지 않고 양념장에 추가 부추를 넣어

양념용 부추(=파채 대용 ㅎㅎ)로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근데 약간 놀란 점이... 대창 총 3개가 있었는데 ㅎㅎ

2차 구이까지 하니까 대왕대창만 남고

다른 애들은 곱창이랑 같은 크기로 변신했더라고요 ㅋㅋ

대창을 일부러 안자른 게 아니라...

완전하게 안 구워졌을 때 자르기가 힘들어서

후라이팬에서 더 굽다가 자르기로 했답니다.

대창이 충분히 익어줄 때까지 저는 곱창을 먹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곱창 안에 곱이 매우 실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소실된 곱도 상당한데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좋았어요.

 

시식 시간!

 

아마 요리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할텐데...

본인이 직접 처음부터 요리를 시작한다면

먹을 때쯤에는 약간 입맛이 떨어집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곱창과 대창이 요리가 되기 전의 감촉과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이것 말고도 요리가 시작되기 전의 재료들이 주는

트라우마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뭐... 극복해야하는 거겠지만요.)

 

그래서 곱창이랑 대창 입에 넣기 전까지도

'약간 입맛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맛있어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눈 감추듯이 먹었어요.

야채 중에서는 양파가 왜그렇게도 맛있는지

엄청 달더라고요.

감자랑 부추도 딱 제 스타일!

집에서 먹을 때는 제가 원하는 것만

선택해서 만들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이걸 적극 활용해 보세요!

 

마무리는 역시 치즈볶음밥

 

식당에서 곱창이랑 대창 먹을 때는 기본이 3인분씩 먹는데 ㅋㅋ

(역시... 식당에서 파는 건 양이 적은 거라고 ㅋㅋ 나를 위로한다)

집에서 먹을 때 곱창이랑 대창을 1인분씩만 구운 건...

마지막 치즈볶음밥 때문이었어요.

 

남자친구는... 고기 다 먹은 다음에 볶음밥을 먹는 걸 싫어해서

(창고에서 먹는 깍두기 볶음밥만 먹는다는...)

(+치즈도 싫어함)

고기집이나 식당가서도 그냥 흰쌀밥 시켜먹어요.ㅋㅋ

그래서 저는 늘 고기 다 먹고 난 다음에 먹는

볶음밥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

그걸 달래기 위해서 ㅎㅎㅎ

치즈 볶음밥용 배를 따로 남겨뒀어요.

 

대창 2조각이랑 곱창 1조각 ㅋㅋㅋ

(너무 적게 남았지만)

부추, 김치랑 갓김치, 김치국물이랑 김을 넣은 다음에...

마지막 치즈를 뿌려넣어줬답니다.

약간 비주얼이 치즈볶음밥이 아니라...

밥피자 같은 느낌입니다.

 

배부르게 먹어서 참 행복했답니다.

(청소할 거 생각하면 빼고 ㅋㅋ)

후딱 그릇이랑 식기 정리한 다음에

반신욕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사진이랑 영상 정리해 보았답니다.

바깥에서 먹는 곱창과 대창이 질렸다면

집에서 소소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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