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간호사복 누구는 입어도 되고 누구는 안된다?
■간호사 협회 성명서를 제출하다!
블랙핑크 정규 1집이 발매되었는데요. 발매된 것도 잠시 간호사 협회에서 블랙핑크 뮤직비디오에 정식으로 항의 문서를 제출합니다.
바로 간호사에 대한 성적대상화를 멈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속에 간호사 묘사는 명백한 성적대상화라는 것인데요. 흠...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떤 면에서 성적 대상화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원본 영상도 첨부해 드립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호사 복장을 한 제니와 일반 복장을 하고 있는 제니가 등장하는데요. 저는 이 장면을 보고 지드래곤의 크레용이 떠올랐습니다. 크레용 뮤직 비디오에서 지디가 의사 분장을 하고 있고, 의사에게 진찰받는 환자도 지디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크레용을 오마쥬한 장면일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성적 대상화라고 주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노출을 했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치마길이도 그렇게 짧아보이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과 의견일 뿐입니다.
이에 YG에서는 뮤직비디오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봐주시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성명문을 냈지만 결국 해당 장면을 뮤직비디오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합니다. 5일만에 유튜브에서 1.2억뷰가 나온 영상인데 회사나 팬 분들이나 조금 아쉽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까지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삭제되지는 않았습니다.)
블랙핑크 간호사복 장면 삭제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간호사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진작부터 금지되었어야 했다는 반응과 너무 과한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위의 영상만으로는 성적대상화를 어떻게 했는지가 불명확하다는 것인데 찬성하는 측의 입장에서는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입었기 때문에 성적 대상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과거 엘라 그로스 베스킨 라빈스 광고 영상도 떠오릅니다. 해당 영상이 아이를 성적대상화를 시켰다는 이유로 아예 금지가 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위의 영상도 어떤 장면이나 모습이 성적 대상화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과 의견일 뿐입니다.)
블랙핑크 간호사복 장면 삭제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대부분 선택적 차별을 당한 것이며 부당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저 또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마녀사냥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뮤직비디오, 광고도 이럴진데 나중에는 드라마나 영화까지 가위질을 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