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카페 분위기 깡패인 오브

오늘은 오랜만에 한강으로 운동을 갔다 왔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춥다보니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더라고요. 저도 찬바람 때문에 오래 있지는 못하고 30분 정도 운동을 한 뒤에 선유도 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지 않았더니 커피를 마시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선유도 카페 오브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오직 커피만 먹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아이스 카페라떼를 선택했는데요. 맛은 사실 별로 였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4,500원... 여기는 과일청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가실 분들은 커피 보다는 오브만의 특제 과일청으로 만든 오브 푸루트 티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커피를 시켜 먹었네요. 선유도 카페 오브에서는 꼭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를 드시기를 바랍니다.

게다가 테이크아웃 보다는 매장에서 드실 걸 추천해 드려요. 매장 분위기가 정말 좋거든요. 테이블마다 초도 켜있어서 연인들끼리 오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선유도 데이트 코스로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당산 또는 선유도 데이트 코스로 선유도 카페인 오브 추천해 드립니다.

선유도에서 분위기 깡패인 오브의 인테리어를 더 살펴볼까요? 목재로 카페 안을 꾸면서 매우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풍겨 나옵니다. 제가 갔을 때도 거의 저녁 7시였는데 노트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께 선유도 카페 오브는 아마 핫 플레이스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해가 진 다음에 찍어서 사진이 조금 어둡죠? 저는 카페라떼를 시키면 저렇게 보이는 색깔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위에는 진한 갈색인데 아래층은 우유 때문에 뽀얀 흰색인거요! 선유도 데이트 코스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분위기 깡패인 카페 오브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