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점심 밥집 - 모랑 솥밥
강남역으로 근무지를 옮긴 후에 근처의 맛집들을 탐방하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바로 모랑해물솥밥입니다. 직원들에게는 솥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강남역 점심 밥집인 모랑 솥밥입니다.
최근에 직원 한 명이 그만뒀는데요. 마지막 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러 간다고 했는데 그 때 고른 밥집이 바로 강남역 점심 밥집인 모랑 솥밥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날은 실장님이 먹고 싶은 동대문엽기떡볶이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여기 솥밥의 특징은 누룽지가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제 생각에는 뜨거운 물도 제공해서 사람들이 숭늉으로 먹게끔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절대 뜨거운 물을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뜨거운 물 없냐고 물으니까 식당에 뜨거운 물은 없고 차가운 물만 있다고 답변 주더라고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닥 친절하지는 않지만 맛있어서 점심에는 웨이팅 줄도 긴 그런 곳입니다.
이렇게 강남역 점심 밥집 모랑 솥밥은 1인으로 서빙을 합니다. 그래서 맛도 좋고 깔끔해요. 다만 제 양으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숭늉으로도 제공해 줬으면 싶어요. 흑흑) 저는 기본인 알밥 솥밥과 최근에는 스팸마요 와사비 솥밥을 먹었습니다. 스팸마요와사비는 약간 도전이었는데요. 막상 음식이 도착해서 먹으니 묘하면서도 맛있는 양념이더라고요. 밥도 정말 맛있습니다. (지난 번에 갔는데 밥이 다 떨어져서 2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점심에.... 밥이 다 떨어지다뇨.. 그럼에도 웨이팅이 긴 곳입니다. 이곳의 맛과 인기가 대충 짐작 가시죠?)
강남역 점심 밥집인 모랑 솥밥은 메뉴도 알뜰살뜰 파는 곳입니다. 점심에 가도 맥주나 막걸리는 먹고 있는 테이블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맛은 보장되는 곳 같아요. 원래 이름이 모랑해물솥밥인 것처럼 해물이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꼬막무침이 유명한 곳 같더라고요. 강남역에서 점심이나 맥주 혹은 막거리를 드실 분이라면 모랑솥밥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다양한 메뉴를 시도하지만 실장님은 치즈불낙만 드시고, 이제는 그만 둔 직원은 굴솥밥을 먹었어요. 여기 처음 가보시는 분들에게는 해물 메뉴를 추천해 드립니다. 가격도 괜찮고~ 맛은 정말 있는 곳이랍니다.